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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더 값졌던 도전, 대학생들의 민원 앱 개발기

작성자: 마케터 썬 | 2026. 1. 22 오전 2:01:50

처음이라 더 값졌던 도전, 대학생들의 민원 앱 개발기

공모전도, 앱 개발도 모두 처음이었던 컴퓨터공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GO침 팀은 “우리도 한 번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해, 민원 신청 과정을 AI로 간소화하는 앱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같은 학과 동기 네 명이 모여 플렉스튜디오라는 새로운 도구를 익히며 사진 한 장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앱 ‘바로GO침’을 완성했고, 약 2주 만에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는데요. 낯선 도구와 첫 프로젝트 앞에 고군분투한 바로GO침 팀의 성장 이야기를 이번 메이커 스토리에서 소개합니다.

 

2025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에서 발표 중인 바로GO침 팀의 소정호님

 

Q. 팀 소개와 한 분 씩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정호 : 안녕하세요. 저희는 바로GO침 팀입니다. 저는 소정호라고 하고요. 이번 공모전 주제가 지역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원 신청 과정을 AI와 통합해 국민들이 더 간편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박주민: 안녕하세요. 플렉스튜디오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바로GO침 팀의 박주민입니다.

윤서준: 안녕하세요. 바로GO침 팀의 윤서준입니다.

배나영: 안녕하세요. 바로GO침 팀의 배나영입니다.

 

Q. 팀원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각자 담당한 역할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소정호: 저희 네 명은 모두 컴퓨터공학과 같은 동기이고 현재 2학년입니다. 모두 공모전이 처음이라 본선까지 오를 줄 몰랐는데, 올라오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백엔드에서 카테고리별 데이터 묶기, 구글 시트와 플렉스튜디오 DB·파이어베이스 간 구조 차이 때문에 생긴 시행착오 해결 등을 담당했고 팀장 역할도 맡았습니다.

박주민: 저는 플렉스튜디오 디자인 탭에서 UI/UX와 프론트엔드를 주로 맡았습니다. 4명 모두 개발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의도치 않게 풀스택처럼 이것저것 다 하게 되었지만, 제 주요 역할은 UI/UX와 프론트엔드였습니다. 백엔드도 조금 도왔습니다.

윤서준: 저희 팀은 LLM 모델 API와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했는데, 저는 API 연결과 받아온 데이터를 잘라서 보기 좋게 출력하는 데이터 처리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관련 부분도 함께 도왔습니다.

배나영: 저는 주민님과 함께 프론트엔드와 디자인을 맡았고 추가로 데이터베이스 작업도 함께 도왔습니다.

 

Q.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에 개발을 공부하신 적이 있나요?

소정호: 저희는 2학년까지 프로젝트 단위 수업을 해본 적은 없고, 파이썬,C,C++ 같은 언어를 배우는 정도만 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정해 ‘무언가를 만들어라’ 하는 프로젝트 형식은 모두 처음이었습니다.

 

Q. 공모전에 출품한 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떤 앱이고, 누구를 위해 만들게 되었나요?

소정호: 저희 ‘바로GO침’ 앱은 기존 국민신문고 민원 앱이 과정이 너무 길고 특히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직접 타이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사진 한 번만 업로드하면 Gemini API가 추천 제목, 민원 유형, 상세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별도로 타이핑하지 않아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박주민: 추가로 설명드리면 위치 입력도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지도와 GPS 연동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상세 주소만 직접 입력하면 정확한 위치 설정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Q. 앱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게 되었나요?

소정호: 처음엔 여러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주민님은 공문서가 읽기 어려우니 쉬운 말로 바꿔주는 앱을 만들자고 했고, 나영 씨는 학교 근처 관광객이 많아 지역 밀집도를 분석해 알려주는 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다 서준 씨가 지금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자연스럽게 이 방향으로 가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윤서준: 지역 문제 해결 공모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민원 시스템을 더 편리한 소통 창구로 만들면 간접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Q. 출품한 앱에서 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나요? 어떤 부분이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나요?

소정호: 국민신문고 앱 UI는 복잡하고 기능이 너무 많아 사용하기 어려운데, 저희 앱은 민원 신고 기능만 집중해서 훨씬 목표가 분명하고 사용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서준: 발표 준비하면서 실제로 국민신문고 앱을 써보니 페이지도 많고 작성해야 할 정보도 너무 많아 5분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반면 ‘바로GO침’은 사진 업로드, 위치 설정, 확인 버튼까지 세 단계면 끝납니다. 위치도 버튼 하나로 자동 입력되고 제목·내용·민원 유형도 AI가 추천해주니 훨씬 편리합니다.

 

바로GO침 애플리케이션 주요 기능 화면

 

Q. 앱 개발에 소요된 시간과 주요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소정호: 플렉스튜디오 유료 계정을 받은 시점부터 약 2주 동안 개발했습니다. 그 전에 3일 정도 아이디어 회의를 했고요. 플렉스튜디오는 모두 처음 사용하는 도구라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바스크립트도, 데이터베이스도 잘 몰랐는데 플렉스튜디오 튜토리얼이 자세해서 따라 하며 공부했습니다. 스크립트 명세서도 도움이 됐고요.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윤서준: 매일 만났습니다.

박주민: 다음 주가 시험인데… 상당히 두렵습니다.

 

Q. 플렉스튜디오를 개발하며 어떤 기능을 사용하셨나요?

소정호: 이벤트 기능이 시각적으로 블록처럼 보이는 점이 좋았습니다. 코드를 직접 타이핑하지 않아도 기능을 만들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박주민: UI/UX 작업을 하다 보면 포토샵 같은 툴은 레이어가 많아져 복잡해지는데, 플렉스튜디오는 그룹화 기능이 좋아 가시화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렬이나 패딩 등도 사이트 들어가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저희같은 초보자인 특히 편했습니다.

윤서준: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API를 담당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API 쪽을 만지다 보니까 플렉스튜디오에서 뭔가를 했던 것보다는 다른 API 엔드 포인트를 만지는 과정에서 오류 발생하고 이런 거를 해결했기 때문에 플렉스튜디오에서는 딱히 사용한 기능이 없었습니다. 플렉스튜디오의 API 연동 기능을 보시면 API 요청이 제대로 갔는지 테스트하는 버튼이 있거든요. 그것만 10,000번은 누른 것 같습니다 테스트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했어요.

배나영: 다른 개발 툴을 써본 적은 없지만, 플렉스튜디오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한눈에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연동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Q.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소정호: 어려웠던 점이 많았는데요. 일단 저는 이벤트 리스트가 순차적으로 실행된다는 사실을 처음 몰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몰라서 추가만 하고 원하는 동작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혼란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튜토리얼에는 빠져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배나영: 데이터를 받아와서 컬렉션에 저장하고 활용하는 과정이 처음엔 개념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아 오래 헤맸습니다.

박주민: UI/UX는 ‘예쁘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 팀 내에서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서로 잘 이해해 주었고 조장님이 정리를 잘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소정호: 저희는 같은 학교·같은 학과라 거의 매일 3~4시간씩 만나 회의하고 개발했어요. 수업 시간에도 공모전 준비를 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Q. 다른 창작자에게 플렉스튜디오의 어떤 기능을 소개하고 싶나요?

윤서준 : 복사·붙여넣기 기능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나리오나 이벤트, 레이아웃을 그대로 복사해 다른 곳에 붙여 넣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최종본에서 작동이 안 되던 기능도 이전 시나리오의 스텝을 그대로 복붙해 해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박주민: 그룹핑할 때 레이아웃이나 요소에 별칭을 붙여두면 어떤 요소인지 바로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코드를 보면서 주소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에서 질의응답 중인 바로 GO침 팀

 

Q. 이번 공모전 참가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소정호: 공모전이라는 게 처음엔 정말 되게 막연하게 다가왔어요. 앱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겐 생소했고, ‘우리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디어도 여러 번 회의했다가 엎기를 반복했고, ‘이게 우리 단계에서 실현이 가능할까?’ 고민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플렉스튜디오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큰 부담 없이 ‘그냥 한 번 해보자’라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한테는 자신감을 얻게 해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나영: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게 포문 돌리기나 기본 자료구조(Q 이런 것들) 정도라 앱 개발 쪽은 거의 지식이 없잖아요. 근데 플렉스튜디오로 직접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봤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의미 있었어요. ‘아, 나도 앱을 만들 수 있구나’라는 경험이 돼서 좋았습니다.

박주민: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회사가 왜 프로젝트를 해본 사람을 좋아하는지 조금 알 것 같더라고요. 서로 가치관도 다르고 생각 방식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물을 낸다는 게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싸웠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 오히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되게 참신해서 ‘내가 한 번도 생각 못 해본 방향이네’ 하고 깨닫는 게 많았어요. 팀원분들한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윤서준: 저도 사실 로우코드라고 해서 그냥 딸깍딸깍 몇 번 하면 금방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이거 로우코드 맞나…?’ 싶은 순간도 있었어요. 그래도 하다 보니까 확실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개발 지식이 많이 늘었고 책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게 훨씬 더 잘 들어온다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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