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가장 자주 들었던 질문은 “이 강의는 어디서 신청하나요?”였습니다. GPT의 하수인 팀의 최민기 님은 근로장학생 활동을 통해 평생교육 공식 웹사이트와 학습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죠.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이러한 구조가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평생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활동을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강의를 추천해주는 평생교육 애플리케이션 ‘Good Senior’를 기획했습니다. 플렉스튜디오의 로우코드 환경과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짧은 기간 안에 서비스를 구현하며 공공 서비스와 AI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한 과정을 이번 메이커 스토리에서 소개합니다.
최민기: 저희는 부산광역시의 평생교육 강의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참여하게 된 GPT의 하수인 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름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었고 본선에 진출할 줄 몰라서 그냥 지었습니다.
송원규: 부산에서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는 송원규입니다.
최민기: 저도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민기입니다.
송원규: 저희 둘은 같은 과 동기이고 컴퓨터공학과 3학년입니다.
최민기: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역할을 정확히 나누진 않았고 공동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AI API 같은 경우는 원규가 담당했고 데이터를 업로드하거나 정리하는 작업은 제가 맡았습니다.
송원규: 마침 이번 학기에 학교에서 모바일 프로그래밍이라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이제 “모바일 개발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던 중 공모전을 알게 되어 지원했습니다.
송원규: 저희 애플리케이션은 부산광역시의 중장년층, 특히 65세 이상의 중장년층 분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의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Good Senior 애플리케이션 소개
송원규: 작년 2학기에 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약 5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당시 공식 웹사이트와 평생학습 플랫폼의 정보 구조가 상당히 복잡했고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없었어요. 그때는 그냥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공모전을 시작하면서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평생교육원 관련 정보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개발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송원규: ‘AI 강의중’ 이라고 사용자가 원하는 활동을 입력하면 AI가 강의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존 공식 사이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가 강의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지만, 저희 앱은 사용자의 입력 내용을 기반으로 가장 알맞은 강의뿐 아니라 함께 들으면 좋은 강의까지 추천해주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송원규: 개발 초반 4~5일은 플렉스튜디오를 익히는 데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컬렉션이나 카테고리가 무엇인지도 몰라서 영상과 스크립트 명세서를 계속 보면서 익혔습니다. 6일 차부터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기본 디자인을 잡았고 8일 차쯤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제출 마감 하루 전에는 디버깅과 버그 수정 등을 마무리하고 제출했습니다.
송원규: 가장 좋았던 기능은 디자인 템플릿입니다. 저희 둘 다 컴퓨터공학과라 디자인 감각이 부족한데, 템플릿을 제공해주니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하면서 디자인을 수월하게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송원규: 스위프트(Swift)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보다 코드를 훨씬 적게 쓰고 그래픽 기반으로 개발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이 절반 정도 단축된다는 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최민기: 저에게는 사실상 공식적인 첫 공모전이라 서로 맞춰가며 개발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불편함과 해결 과정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플렉스튜디오를 사용하며 배울 점도 많았고 스스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이 느껴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원규: 다른 팀이 만든 작품을 보며 “나도 저런 방식으로 만들면 다음 공모전에서는 더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