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팀 ‘이음즈’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주민의 목소리가 더 쉽게 모이고 더 자주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흩어져 있던 민원 시스템의 불편함과 낮은 이용률에 주목한 이들은 커뮤니티 안에서 자연스럽게 민원을 제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싹(SSAK)’을 기획했습니다. 챗봇과 AI 글 작성 기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 앱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완성됐는데요. 지역 참여를 기술로 확장하려 한 이음즈 팀의 도전 이야기를 이번 메이커스토리에서 소개합니다.
이혜은 : 저희는 공모전을 보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모인 팀 ‘이음즈’입니다. 저는 팀장 이혜은입니다.
이창우 : 저도 혜은님이 링커리어에 올리신 공모전 팀 모집 공고를 보고 함께하고자 참여했고 개발을 맡은 취업 준비생 이창우입니다.
신비 : 저도 공모전 팀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고 현재 가천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비입니다.
홍민주 : 저는 혜은이와 함께 처음부터 공모전을 시작했고 취업 준비 중인 홍민주입니다.
이혜은 : ‘싹’의 홈페이지(메인페이지)에서는 지역별 민원 문제를 확인할 수 있고 지역 행사 정보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챗봇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겪었는지 입력하면 ChatGPT가 민원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이를 바로 커뮤니티에 업로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챗봇 도움 없이 직접 작성하고 싶을 때는 수동 작성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민원 내용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능도 있어요. 등록된 이슈들은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비 : 사전 자료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은 기관별로 민원을 접수하는 플랫폼이 모두 다르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공공기관에서 만든 몇몇 앱은 이용률이 낮아 폐지 예정이더라고요. 사람들은 민원만 하려고 앱을 따로 설치하진 않으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속에 민원 기능이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과 AI 글 작성 기능을 넣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창우 : 초기 기획 단계에는 제가 합류하지 않았지만, 세 분이 어느 정도 기획안을 만들어놓으셨고 제가 합류하면서 하나의 초점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민원’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참여를 장려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혜은 : 지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민원 시스템과 연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홍민주 : 예전에는 지역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는 방식이었지만, 요즘은 주민 스스로 의견을 내고 해결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동네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창우 : 다른 참가팀들도 많이 발표했지만, 저희도 챗봇 기능이 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자유 대화형 챗봇과 달리 특정 키워드가 들어오면 ‘민원 초안 작성 모드’로 전환돼요. 이후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기반으로 정확한 민원 초안을 만들어냅니다. 또 챗봇 데이터를 가공하면서 오차를 줄이기 위한 라이트 체크나 민원 의도 파악 프롬프트를 추가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혜은 : DB 불러오기와 공공 API 연동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DB 연결은 처음이라 생소했는데, 익숙해지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창우 : 스크립트 기능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기존에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던 경험을 플렉스튜디오에서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었고 제공되지 않는 기능도 스크립트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또한 ChatGPT API 연결도 템플릿이 잘 구성되어 있어 효율적이었습니다.
신비 : 목록 페이지를 개발할 때 플렉스튜디오 자체 템플릿 같은 거를 많이 사용했습니다.그리고 버튼, 라벨 컴포넌트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DB에서 필터링하거나 정렬 기능도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스크립트는 자동완성 기능이 없어서 처음엔 어려웠지만, 플렉스튜디오 가이드 문서를 참고하며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홍민주 : 스크립트와 서비스 기능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클릭 이벤트 기반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현재 위치 표시 기능도 유튜브 특강을 참고하며 잘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혜은 : 일단 저는 내장된 함수와 템플릿을 많이 활용했는데, 플렉스튜디오의 이런 기능 덕분에 10일 만에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빠르게 개발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창우 : 디자인 템플릿이 특히 좋았습니다. 처음 개발할 때 디자인을 정하는 것부터 큰 진입장벽인데 플렉스튜디오에 템플릿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고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홍민주 : 개발은 보통 기획, 디자인부터 개발 환경 세팅까지 거쳐야 해서 사실 진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플렉스튜디오 덕분에 비교적 가볍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비 : 저는 공모전 경험이 처음인데 로우코드 기반이라 모두에게 생소한 공모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로우코드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해도 충분히 배우며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고 느꼈습니다. 플렉스튜디오는 한 명이 프로젝트를 혁신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에 입문하기에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창우 : 저도 공모전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10일 만에 완성하고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공모전이나 해커톤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혜은 : 기존 프론트엔드 개발은 모든 코드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데요. 플렉스튜디오에서는 클릭 한 번으로 구현되는 부분이 많아 너무 편했습니다. 오히려 실력이 퇴화하는 건 아닐까 걱정될 정도였지만, 덕분에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고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저는 정말 편하게 잘 썼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