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애플의 스티브잡스(Steve Jobs)가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꾸준한 호기심과 배움을 강조하며 화제가 된 구절인데요. 그가 말한 배움과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2024 여기톤 : HERETHON’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렸어요. ‘2024 여기톤 : HERETHON’은 여성 예비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간의 커넥션 형성과 개인의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소속 서울권 6개 여자대학(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의 연합해커톤이에요. 이번 2024 여기톤에서는 여성을 위한, MZ를 위한, 성장을 위한 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서비스가 경쟁했어요.
또한 올해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로 개발하는 ‘플렉스튜디오 트랙’이 신설되었어요. 젊고 창의적인 창작자와 새로운 개발 도구의 조합이 호기심을 불어일으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흥미진진한 여정에 참여했던 5명의 참가자를 만나 앱 개발 과정과 배운 점을 들어보려 합니다. 밤낮으로 열정을 불태우며 배우고 성장한 그들을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재학중인 김가을입니다. 이번 여기톤 플렉스튜디오 트랙 4팀에서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 : 안녕하세요, Flextudio 트랙 4팀으로 참여했던 장예원입니다. 이화여대에서 영문학과 디자인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도파민 디톡스를 도와주는 서비스 JEPI를 개발했고, 저는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번 플렉스튜디오 트랙에 제티 팀으로 참여한 프론트엔드 멤버입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22학번 김채연입니다. 이번 여기톤 flextudio 트랙에서 플렉스튜디오 마스터 상을 수상한 JEPI를 개발한 ‘제티’의 팀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 : 안녕하세요. 2024 여기톤 플렉스튜디오 트랙 참가자 주현정입니다. 저는 이번에 “사우디” 팀에서 “PRQR” 개발을 진행하였고, “백엔드” 역할을 맡아 플렉스튜디오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Q. 2024 여기톤 : HERETHON Flextudio 트랙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 : 멋사(멋쟁이사자처럼) 12기 아기사자가 되고 제 자신에게 다짐했던 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모두 경험하자!’라는 것이었는데요. 마침 이번에 새로운 트랙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 원래 ‘버블’이라는 노코드 툴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노코드 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여기톤 here트랙에 참여하면서 flextudio 트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노코드 툴로, 그것도 웹이 아닌 앱을 만든다는 사실이 흥미로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의 첫 인상! 어떠셨나요?
✒️ : 툴에 들어가보기 전 그저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이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나 같은 기획자/디자이너도 혼자 앱 개발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 : 사이트의 전체적인 UI가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사용자 가이드를 상세하게 준비해주셔서 해당 플랫폼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 : 사실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었습니다.ㅎㅎ 피그마처럼 요소들의 위치를 드래그로 조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flextudio에서 제공해 주신 가이드 노션을 읽어보면서 재미있게 살펴보았습니다.

Q. 플렉스튜디오로 만든 앱과 앱을 만드는 과정을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 : 저희가 만든 앱은 도파민 디톡스를 원하는 유저에게 유저의 특성에 맞는 도파민 디톡스 플랜을 제안함으로써 도파민을 지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도파민 중독 자가진단, 액티비티 추천, 투두리스트 만들기, 느낀점 기록, 기록 모아보기가 있는데, 이 중에서 자가진단과 액티비티 추천, 느낀점 기록 등은 플렉스튜디오의 사용자 가이드를 참고하여 구현 완료했습니다.

‘메모장’만들기 가이드를 따라해보면서 다같이 사용법을 익히고, 프론트엔드팀이 기디(기획,디자인) 팀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화면 구성을 완료하면 백엔드에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식으로 협업해서 작업했습니다. 다만 아직 알림 설정 기능과 같이 좀 더 세부적인 기능은 구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티팀이 공부한 플렉스튜디오 ‘메모장 앱 만들기’ 가이드 바로가기 ✈️

🔒 : ‘JEPI’는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피로함을 느끼며 도파민 디톡스를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맞춤형 도파민 디톡스 플랜을 제안함으로써 도파민을 지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flextudio 가이드 노션을 통해 어느 정도 기능은 다들 익혔지만, here 트랙을 병행하며 짧은 기간 동안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일단 각자 익숙한 파트를 맡아서 해보자 하여 팀원들이 각각 기획 및 디자인,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로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기획 회의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서비스의 방향성을 설정한 뒤 기획&디자인 팀원들이 더 구체화하여 앱을 디자인했고, 프론트엔드 팀원들이 해당 디자인에 대한 프론트엔드 작업을 마치면, 백엔드 팀원들이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Q. 플렉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 : 프론트엔드 언어는 배운 적 있지만 백엔드 언어는 배운 적이 없는 상황에서 사용법이 적힌 노션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데이터 관련 지식이 없는데도 예시를 보고 따라하면 어느 정도는 개발 가능할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되는 UI 컴포넌트가 퀄리티 높은 템플릿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만들기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플렉스튜디오 디자인 템플릿 사용하는 방법 ✈️

📱 : 우선 앱 개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앱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앱 개발 언어는 하나도 모르지만, 일반 웹개발 프론트엔드 쪽만 한 저도 화면 구성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기본적인 메뉴얼이 잘 구성되어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발 중인 화면을 바로바로 프로토타입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 : 백엔드 기능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버튼에서 페이지를 연결할 때도 어떤 페이지로 연결할 건지 선택만 하면 되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한, 사실 JEPI의 대부분의 개발 작업을 여기톤 당일에 했었는데 1박 2일 만에 완성한 것을 보고 정말 짧은 시간 안에도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구나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 : 앱 배포가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개발을 할 때 웹 또는 앱을 배포할 때 수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플렉스튜디오를 이용하면 클릭 몇 번으로 앱 배포가 가능해서 편리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Q. 이번 플렉스튜디오 트랙에 참여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 & 배운 점을 알고 싶어요!
📱 : 앱 개발의 새로운 길이 열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플렉스튜디오의 개발 프로세스 자체가 웹 개발과 크게 다르지 않아 웹 개발을 하던 사람이면 더욱 쉽게 앱 개발에 접근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잘만 활용한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 보았고, 무엇보다 단순히 창업을 위한 앱이 아닌 교내, 직장내, 가정내 여러 멤버 관리/목표 관리/협업 관리를 위한 내부 앱으로 개발해서 사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와 관련한 여러 템플릿이 잘 마련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멋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here 트랙까지 두 가지 작업을 함께하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한 명 한 명 모두가 맡은 역할을 너무 훌륭하게 해줬고, 그런 팀원들과 함께한 덕분에 저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 하면서 작업물 제출 마감시간 5분 전까지 개발 작업을 했었는데 완성한 뒤 웃으며 서로 수고했다고 말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 데이터베이스와 콜렉션을 서로 연결해가면서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데에 배운 점이 많습니다. 더불어, SQL문을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사용해서 이벤트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처음 접하면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참가자님의 꿈을 들려주세요.
✒️ : 여기톤 플렉스튜디오 트랙처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고, 이를 살려서 한계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UXUI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 : 저는 온라인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수 있는 UX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공동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글로벌한 범위라면 더 기쁠 것 같습니다.
📱 : 사실 아직 꿈이랄 게 특별히 없긴 합니다만,,, 제가 어떤 곳에 있고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앞으로도 조금씩, 꾸준히 여러 IT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서비스들로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지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 : 제 미래의 꿈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은 플렉스튜디오를 처음 접함으로써 내장된 템플릿 또는 기능을 이용한 앱으로만 한정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추후에는 더 많은 부분을 개발하여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사용하는 앱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고,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해커톤의 여정은 단순히 결과에만 그치지 않아요. 치열한 준비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기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팀워크,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 방식을 배우죠. 해커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앞으로 만들게 될 앱과 플랫폼이 기대되네요.
여러분도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준비가 되셨나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와 함께 나만의 앱을 만들며 마음껏 상상력을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