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발표회 현장 스케치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싶지만, 막상 회사 업무에 적용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아요. 이미 경쟁사들은 발 빠르게 AI와 로우코드를 도입해 변화를 시도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발표회’였어요.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 24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플렉스튜디오는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를 통해 ERP 연동 전략,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사례, 그리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체험을 선보였어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이번 글에서는 발표 세션의 주요 내용부터 부스 체험까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본질은 사람을 위한 AI, 사람과 함께하는 시스템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시스템, AI,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술 중심이 아닌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어요.

플렉스튜디오 권오림 사업총괄은 기조 연설에서 AI와 시스템, 그리고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했어요. 이어서 플렉스튜디오 박혜진 UX 디자이너는 실제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로우코드가 어떻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지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두 발표는 서로 다른 발표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기술이 곧 혁신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죠.

사람이 원하는 일을 더 쉽게, AI와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기조 연설에서는 신제품 발표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했어요. AI와 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죠. 영림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왔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항상 지켜온 원칙이 있었어요. 기존 고객도 새로운 기술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요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AI도 예외는 아니라고 강조했어요.

권오림 사업총괄은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어려운 원인을 먼저 설명했어요. ERP 같은 시스템은 데이터의 정확성이 핵심이라 AI의 불확실성과 충돌할 수 있다고 짚었어요. 또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는 건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점도 강조했죠. 결국 AI와 업무 시스템이 결합하는 방향은 사람이 원하는 일을 더 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메시지였어요.

이미 영림원은 K-Bot을 통해 ERP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고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가 말만 하면 ERP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준비했다고 소개했어요. 마지막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로우코드 프로그램과 AI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를 보여주며 앞으로 ERP, AI, 플렉스튜디오가 함께 만들어갈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어요.

현장에서 체감하는 진짜 디지털 전환

박혜진 UX 디자이너는 디지털 전환(DX)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라는 메시지가 강조했어요. 최신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결국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경험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짜 혁신이 완성된다는 이야기였죠. 그리고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바로 플렉스튜디오라는 점도 덧붙였어요. 실제 플렉스튜디오의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 Case1) 오공의 주문관리시스템

  오공은 ERP로 거래처, 품목, 단가 같은 기본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있었지만, 주문만큼은 여전히 전화·팩스 등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고 있었어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ERP와의 연동이 편리하고 유지보수에도 적합하여 플렉스튜디오를 주문관리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게 됐죠.

  박혜진 디자이너는 새로운 주문관리시스템을 설계하면서 목표를 분명히 했어요. ‘전화보다 쉽고 빠른 경험’이었죠.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없이 바로 로그인할 수 있고, 반복 주문은 수량만 입력하면 되며, 필요할 땐 영업사원이 대신 주문을 넣을 수도 있도록 구성했어요. 특히 거래처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UX 덕분에 큰 호응을 얻었고 최근에는 AI 음성 주문까지 실험하며 더 편리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어요.

• Case2) 한미글로벌의 펀치리스트 앱

  한미글로벌은 건설 현장의 하자 관리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어요. 처음엔 로우코드 도구 중 하나인 파워앱스를 사용했지만, 커스터마이징 부분에서 한계를 느껴 플렉스튜디오로 전환하게 되었죠.

  개발은 현장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총무 담당자가 직접 맡았어요.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해서 단 2.5개월 만에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맞춤형 솔루션을 완성했어요. 이후 안전점검, 품질관리 등으로 확장하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이뤄냈습니다.

부스로 이어진 경험, ‘직장인 소원물류센터’

행사장 한쪽에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바로 플렉스튜디오가 준비한 ‘직장인 소원물류센터’ 부스예요.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에서는 직장인들이 평소 품고 있던 작은 소원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주문관리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플렉스튜디오의 부스가 특별했던 이유는 앞서 발표에서 소개된 오공의 주문관리시스템 사례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사례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직접 주문하고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죠.

참여 방법도 간단했어요.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등록하면 영수증이 발급되고 테이블에 마련된 PC에서는 관리자 화면을 통해 주문 목록이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체험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소원물류센터만의 특별한 마그넷 기념품도 선물했죠. 부스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활기가 넘쳤고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플렉스튜디오의 고객 사례와 업무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자리 잡았어요.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 온라인에서 체험하세요!

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AI와 로우코드가 만들어갈 업무 혁신의 미래를, 부스에서는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단순한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죠.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아쉬워하지 마세요. 플렉스튜디오 홈페이지의 ‘체험하기’에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느꼈던 생생한 재미와 인사이트를 지금 바로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