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ERP가 왜 필요할까요?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정보가 부서별로 흩어지고 프로세스는 제각각이 되기 쉬워요. 그래서 보고나 의사결정이 늦어지며 비즈니스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실수가 반복되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를 도입해요.
ERP란 재무, 인사, 구매, 생산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예요. 업무 데이터를 일원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 품질을 향상하는 장점을 가져요. ERP의 대표적인 장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ERP 도입 시 세 가지 장점
- 데이터 통합 :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업무 표준화 : 회사 전반에 일관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어요.
- 인사이트 도출 :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ERP만으로 충분할까요?
ERP는 본질적으로 표준화에 초점을 둔 시스템이에요. 따라서 여러 부서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업무에는 적합하지만, 부서별 요구사항이나 현장 중심의 유연한 업무를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예를 들어 생산 현장의 작업자가 설비 점검 내용을 간편히 입력하거나 외근 중인 영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영업 활동을 기록하는 기능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기능은 ERP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기능이 있어도 사용성이 떨어져 별도의 시스템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많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엑셀, 구글 폼, 외주 개발 앱 등 여러 도구를 병행하게 돼요. 데이터는 흩어지고 ERP와의 연결성이 약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죠.
ERP,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요?
ERP가 채우지 못하는 현장의 요구를 유연하게 보완할 방법이 필요해요. 해결책 중 하나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에요. 로우코드 플랫폼은 복잡한 코딩 과정을 줄이고 직관적인 화면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예요. 대표적인 로우코드 플랫폼에는 버블(bubble), 아웃시스템즈(Outsystems), 멘딕스(Mendix), 파워앱스(PowerApps), 플렉스튜디오(Flextudio) 등이 있어요.
로우코드 플랫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존 ERP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기능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어서 업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예시로 업무 프로세스가 바뀌었을 때 ERP를 커스터마이징하면 몇 주가 걸리는 데 반해 로우코드를 활용하면 며칠 안에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업무 담당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죠.
또한 ERP와 로우코드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면 두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ERP는 데이터 통합, 업무 표준화,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로우코드는 유연성, 빠른 대응력, 사용자 중심 설계에 효과적인데요. 두 시스템을 조화롭게 결합하면 기업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어요. ERP와 로우코드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예시 1) 설비 점검
설비 점검은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정기 업무지만, 여전히 수기 작성이나 별도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로 인해 점검 기록 누락, 재고 차감 누락 같은 문제가 생기고 ERP와 연결되지 않아 업무 흐름이 끊기기도 해요. 로우코드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설비에 QR 코드를 부착해 점검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고 수리 요청이나 소모품 출고도 ERP와 자동 연동할 수 있어요. 점검부터 재고 차감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되니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나 ERP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죠.

예시 2) A/S 프로세스
기존 A/S 프로세스는 고객 요청부터 ERP 등록, 처리 결과 전달까지 모두 담당자가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어요. 고객은 직접 ERP에 접근할 수 없고 A/S 담당자는 출장 전후로 PC에서 데이터를 입력해야 해서 업무 부담이 컸는데요. 하지만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이 직접 A/S를 신청하고 ERP에 연동된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요. 담당자는 현장에서 모바일로 서비스 처리부터 부품 교체 입력, 서명 확인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어서 서비스 속도는 빨라지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거예요.

한 명의 IT 담당자가 관리하는 사내 애플리케이션
30년 넘게 ERP 솔루션을 개발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직원들의 편리한 업무를 위해 근태 관리, 식수 관리, 회의실 예약, 증명서 신청, 사내 행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죠. 그러나 기존에는 운영체제(OS)별로 각각의 앱을 개발해야 했고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마다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어요.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리소스가 소모되었고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림원소프트랩은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해 사내 애플리케이션을 로우코드로 전환했어요.
이제는 한 명의 IT 담당자가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유지보수를 담당할 정도로 개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데이터도 유연하게 연동되어 실무에 반영할 수 있었어요. ERP 전문 기업도 로우코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ERP와 로우코드의 결합이 실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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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코드 도입 전 (직접 개발) |
로우코드 도입 후 |
운영체제 지원 |
OS별(안드로이드, iOS) 각각 개발 |
하나의 앱처럼 통합 관리 가능 |
개발/유지보수 리소스 |
기능 추가 시 높은 리소스 소모 (담당자 3명 이상) |
IT 담당자 1명이 유지 보수 가능 |
ERP 연동 |
연동에 필요한 작업을 모두 직접 개발 |
로우코드 플랫폼의 연동 기능 활용 |
플렉스튜디오로 사내 앱을 개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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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들은 핵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실무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요. ERP를 보완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로우코드 대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의 디지털 전환 사례집에서 더 다양한 예시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