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소원을 배송합니다!🧚 ‘소원물류센터’ 앱 비하인드 - ② 개발
신입 개발자가 일주일 만에 완성한 앱, ‘소원물류센터’
일주일 만에 앱을 완성한 신입 개발자가 있다면 믿기시나요? 인턴 기간을 마치고 플렉스튜디오에 합류한 신입 개발자 김현겸님은 첫 프로젝트로 ‘직장인 소원물류센터’ 앱을 단 일주일 만에 완성했어요.
‘직장인 소원물류센터’는 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체험형 부스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사랑의 주 4일 근무’, ‘월급 10배 잭팟’, ‘집이 곧 오피스’ 같은 소원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주문관리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앱이에요. 참관객은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관리자 화면에서는 주문 내역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번 프로젝트는 현겸님이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설계부터 주문·관리 기능까지 로우코드로 구현하며 완성한 첫 번째 작품이에요. 플렉스튜디오를 처음 사용하는 개발자가 어떻게 단 일주일 만에 앱을 완성할 수 있었는지, 숨겨진 이야기를 현겸님에게 직접 들어볼게요.
🧚 ’소원물류센터’ 앱 비하인드 - ① 디자인편 먼저 읽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Flextudio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입 개발자 김현겸입니다. Flextudio라는 멋진 툴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팀에 기여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소원물류센터’ 앱 제작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이 원하는 소원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간단한 물류 관리 시스템인데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볼 수 있어 기쁩니다.
소원물류센터 앱 모습
Q. 소원물류센터를 앱으로 구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무엇인가요?
앱의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사용자와 관리자가 사용할 데이터를 담을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이었죠. 데이터라는 기초가 제대로 서 있어야 사용자 페이지와 관리자 페이지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뼈대가 완성된 후에는 사용자가 직접 경험할 핵심 기능인 장바구니 관리 기능을 구현했고, 이어서 관리자가 원활하게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주문 정보 확인’ 및 ‘품절 관리 기능’을 순서대로 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플로우를 꼼꼼히 점검하며 사용성을 해칠 수 있는 버그들을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Q. 소원물류센터의 전반적인 앱 개발 과정이 궁금해요!
모든 개발의 시작은 데이터 설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판매할 품목들의 정보를 담을 테이블을 구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테이블 하나로 사용자 페이지에 모든 품목을 보여주고 관리하려 했는데요.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역할을 분리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적인 정보인 제품의 기본 정보가 담긴 컬렉션과,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계속 변하는 동적인 정보, 즉 장바구니에 담은 항목을 관리하는 컬렉션으로 나누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더 나아가,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확정한 주문 정보를 서버로 보내기 위한 'Order' 컬렉션도 별도로 구축했습니다.
관리자 페이지는 운영의 핵심이기에, 주문 요약 정보와 주문 상세 내역을 각각 보여주는 두 개의 테이블을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주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서버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여 항상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어요. 또한 관리자가 품목을 클릭해 품절 처리를 하면, 그 정보가 즉시 사용자 페이지에 반영되어 품절된 상품은 주문할 수 없도록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예외 처리를 추가하며 앱의 안정성을 다졌습니다.
직장인 소원물류센터의 워크스페이스와 하단의 Collection
Q. 소원물류센터를 통해 플렉스튜디오를 처음 사용하셨는데요. 플렉스튜디오를 처음 사용할 때 어떠셨나요?
솔직히 처음에는 '로우코드 툴이니 정말 쉽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처음에는 각 기능의 위치와 사용법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물론 코드를 한 줄 한 줄 직접 작성하는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고 생산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별도의 스타일링 코드(CSS) 작업 없이도 깔끔한 UI 컴포넌트들을 화면에 바로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원하는 기능을 어떤 메뉴에서 찾아야 할지 몰라 조금 헤맸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럴 때마다 공식 가이드 페이지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참고하며 금방 적응하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Q. 개발 과정에서 플렉스튜디오의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했나요?
데이터의 상태에 따라 동적으로 UI를 변경하거나 특정 로직을 실행해야 할 때 'LoadScript' 기능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사용자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앱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죠. 이벤트 페이지에서 복잡한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는 함수 자동 생성 기능 덕분에 코드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고요.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을 꼽으라면 단연 FlexSQL과 쿼리 자동 생성 기능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다루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일인데, 이 기능 덕분에 SQL에 익숙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쿼리를 만들고 데이터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었습니다.

플렉스튜디오의 FlexSQL과 SQL문 자동생성 기능
Q.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과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요?
개발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품목의 최대 수량을 제한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코드 기반 개발 환경이었다면, 임시적인 상태(State) 변수 하나로 간단하게 처리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플렉스튜디오는 모든 데이터를 '컬렉션'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형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조금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곧 플렉스튜디오의 데이터 관리 방식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장바구니 전체 품목 수'를 관리하는 별도의 작은 컬렉션을 하나 더 만들어, 이 컬렉션의 값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기능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죠. 플렉스튜디오의 개발 철학을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하면서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째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화면을 구성하고 컴포넌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둘째는 앞서 말씀드린 'FlexSQL'을 통한 간편한 데이터베이스 연결 및 활용입니다.
특히 'FlexSQL'은 데이터베이스 경험이 많지 않은 기획자나 디자이너, 혹은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개발자도 복잡한 설정 없이 데이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말 강력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플렉스튜디오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우선 화면 왼쪽에 있는 다양한 컴포넌트들을 자유롭게 추가해보면서 플렉스튜디오의 기본적인 화면 구성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FlexSQL을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고 화면에 표시해보는 경험을 하는 순간, '아, 이걸로 이런 것까지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과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플렉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컴포넌트
Q. 예상치 못한 버그나 해프닝이 있었나요?
사실 '버그'라고 부를 만한 심각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개발 과정이 예상보다 훨씬 순조로워서 놀랐습니다. 플렉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컴포넌트와 기능들의 안정성이 높아서, 제가 로직을 잘못 설계하지 않는 이상 앱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개발 초반에 데이터 연동 과정에서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데이터가 원하는 대로 들어오지 않았던 적은 있지만, 이건 버그라기보다는 저의 작은 실수였죠. 디버깅 과정도 직관적이어서 금방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원물류센터 앱을 체험할 관람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겨 주세요!
‘소원물류센터' 앱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제가 플렉스튜디오라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며 정성껏 만든 첫 작품이니, 즐겁게 체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굿즈를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보시고, 주문까지 완료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체험 후에는 예쁜 기념 마그넷도 준비되어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 소원물류센터’를 놓쳤더라도 걱정 마세요.
플렉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