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교육 게임 분야 1위. 누군가에겐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목표지만, 그 꿈을 꾸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외워보카’를 만든 킴브라더스 팀이죠. 외워보카는 토익 단어 앱을 사용하다 느낀 불편함에서 출발한 앱이에요. “차라리 우리가 직접 더 나은 앱을 만들어보자”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시작됐죠.
처음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앱이었지만, 로우코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로우코드 앱 개발 공모전에서는 실용성을 높이 평가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으로 언젠가는 ‘교육 게임 유료 앱 1위’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는 킴브라더스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할게요.
[메이커 스토리 시리즈]
1.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탄생한 앱 ‘리브업’
안녕하세요 외워보카 앱을 만든 킴브라더스의 김연무, 김신원입니다. 저희 팀은 교육과 게임의 결합을 연구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외워보카’는 언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언어 공부를 할 때 단어 암기가 필수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계실 거예요. 저희 앱은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토익을 공부하던 도중 시중에 나와있는 단어 암기 앱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불편하고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내가 앱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게 더 좋겠다 싶은 와중에 로우코드 앱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었고 새로운 공부도 해볼 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외워보카 앱은 다른 팀처럼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였어요. 다만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단어 앱을 써보면서 불편한 점들을 많이 느꼈고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앱 개발에 한 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를 못했던 것 같아요. 처음 아이디어 및 간단한 기획서 작성이 1주일, 프로토타입 제작이 1주일, 앱의 완성도를 올리는 작업이 2주일 정도 걸렸고 QA가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저희 앱 특성 상 외부 서비스에 접근할 일이 많은데 Firestore와 GoogleSheet 서비스 기능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간단하고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쉽게 구현했었어요.
그래서 다른 창작자에게도 템플릿과 외부 서비스 연동 등을 소개하고 싶어요. 처음 플렉스튜디오를 익힐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 템플릿이 많아서 빠르게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어요. 편리한 연동 방식은 앱 개발에 필요한 서드파티 기능들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발을 편리하게 만드는 플렉스튜디오 기능 더 알아보기👉
기분이 너무 좋았죠. 발표 당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계속 플렉스튜디오 커뮤니티를 새로고침했었어요. 저희 팀의 목표가 장려상 이상으로 받는 것이었고 다행히 장려상을 받아서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완성도가 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약 1달동안 시간이 되는 대로 정말 열심히 했고 정했던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결과에 만족합니다.
교육 게임 유료 앱으로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 1위를 해보는 것? 이 단기적인 목표이고 장기적 목표는 사람들이 공부를 하거나 교육을 받을 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더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에요. 일반적인 국영수뿐만 아니라 음악, 코딩, 미술 등의 분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저희 팀의 큰 목표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게 결코 쉽지 않구나 라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유저들에게 더 편하고 쉬운 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더 깊고 넓은 시야에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또 개발자들이 고생해야 유저가 편하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공감이 가더라구요.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