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토리

1인 가구의 일상을 바꾸는 앱, 자취 체크 개발기


자취를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불편이 한꺼번에 밀려와요. 매달 반복되는 공과금 납부, 복잡한 쓰레기 배출 방법, 놓치기 쉬운 일정까지, 사소한 일도 번거롭죠. 이런 문제들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해보려는 세 명의 대학생이 있었어요. 생활 속 불편을 기술로 풀어내는 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라이프프렌즈팀은 로우코드 앱 개발 공모전을 통해 마침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었죠. 그렇게 완성된 ‘자취 체크’는 1인 가구와 원룸 거주자를 위한 생활 관리 앱으로 실용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어요. 이번 메이커 스토리에서는 생활 속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라이프프렌즈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메이커 스토리 시리즈]

1.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탄생한 앱 ‘리브업’
2. 선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앱 ‘Decision Mate’
3. 한국의 진짜 여행지를 소개하는 앱 ‘Foodel’
4. ’학생 개발자가 만든 네컷사진 앱 ‘폴리오’
5. 일상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메모 앱 ‘CAVY’
6. 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앱 ‘Plan4me’
7. MBTI로 추천하는 도파민 디톡스 앱 ‘ JEPI’
8. 실시간으로 현장의 소식을 전하는 지도앱 ‘RealTimeMap’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람들의 생활(삶)을 도와주는 친구 같은 앱을 만드는 팀, ‘라이프프렌즈’입니다. 팀원은 최유진, 신동화, 현예진으로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로우코드 앱 개발 공모전에 참가하여 1인 가구와 원룸 거주자들을 위한 생활 관리 앱인 '자취 체크'를 출품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 인터뷰_자취체크_시상식모습

Q. 로우코드 앱 개발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저희 팀은 항상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앱 제작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길 안내 서비스’와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안내 앱’ 같은 주제로 타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 팀원 모두 앱 개발에 관심이 있었지만, 경험이 부족해 본격적인 앱 개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우코드 앱 개발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었고, 저희가 관심 있는 주제를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앱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앱 개발의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자취체크 앱을 소개해 주세요.

‘자취 체크’는 1인 가구와 원룸 거주자들을 위한 생활 관리 앱입니다. 자취생들이 매달 겪는 공과금 납부, 월세, 분리수거, 쓰레기 배출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주로 대학생, 직장인, 자취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앱의 목적입니다.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캘린더 기능, 분석 기능, 쓰레기 정보 제공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캘린더 기능을 통해 공과금 납부일, 월세 납부일, 분리수거 일정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일정에는 메모를 추가하여 잊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석 기능을 통해 전기료나 가스비 같은 지출을 월별로 입력하고, 그 변동을 그래프로 시각화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월세, 공과금, 가스비 등의 지출을 한 눈에 확인하면서 비교해볼 수 있어 자취생들에게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취생들이 처음에 혼란을 겪는 분리수거와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재활용품, 대형 폐기물 처리 방법, 쓰레기 배출 시 발생하는 처리 비용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쓰레기 배출 및 자취 생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공모전 수상작 인터뷰_자취체크_앱소개

Q. 자취체크 앱의 개발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팀원 모두 실제 코딩 경험은 있었지만, 로우코드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플렉스튜디오의 가이드의 예시 자료들을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공부부터 시작하다보니 모르는 기능들이 많아 거의 매주 1회 이상은 회의를 진행하며 2개월 넘게 개발을 이어갔습니다.

구현할 기능과 디자인 방향성을 정한 후 역할을 나누어 각자 연구했고, 회의 시간의 대부분은 각자 맡은 파트를 어떻게 구현할지 토론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이렇게 구현할 수 있다'거나 '이 방식은 어렵겠지만 대신 이렇게는 가능할 것 같다'는 식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도와주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Q. 플렉스튜디오의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하셨나요?

캘린더, 그래프 등 다양한 것들을 제공하다보니 정말 많은 기능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저희의 손을 거쳐갔던 기능들까지 합치면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앱에서 가장 중요하게 사용했던 기능을 꼽자면 ‘firebase’ 연동 기능이었습니다. 사용자 아이디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저장해야 캘린더와 그래프를 불러올 수 있었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 및 불러오는 과정이 앱의 핵심이었습니다. 또 플렉스튜디오에서 firebase와의 연동 기능을 제공해 주셔서 편하게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더 유용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렉스튜디오의 firebase 연동 기능이란?

Firestore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NoSQL 데이터베이스예요. 플렉스튜디오에서는 복잡한 설정 없이 Firestore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서 많은 공모전 참가자들이 개발에 활용했는데요. 아래 약속 잡기 튜토리얼을 따라 하면 Firestore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연습할 수 있어요.

 

 

Q.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사실 커뮤니티에서 다른 팀들의 질문을 봤을 때 어렵고 복잡한 기능들을 구현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다른 팀은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을까요?”, “다른 팀들은 이런 기능 어떻게 구현하셨을까요?”, “다른 팀들의 완성도는 어느정도일까요?” 등 다른 팀들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많은 걱정과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저희 팀원들은 모두 다른 학과에서 모였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방향성도 조금씩 다릅니다. 또 아직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사람도 있어 앱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모두가 앱 개발 직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도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희가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로 정의해서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서로의 의견과 능력을 모아 누군가의 일상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했기에 나중에 각자의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추후 어떤 목표와 꿈이 생기더라도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있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통해 얻은 영감이나 배운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얻었습니다. 앱 개발에 대한 자신감,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본 즐거움,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UI/UX 디자인과 앱 개발 경험 등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팀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몰두하며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누군가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부딪히고 도전해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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